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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어학연수

[토론토 어학연수] 토론토 카플란(Kaplan) 6개월 수강 후기와 장단점

by hailey_P 2022.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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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헤일리입니다

오늘은 제가 토론토 어학연수를 하며 다녔던

카플란(KAPLAN)에 대한 후기와 장단점을 말해볼까 합니다.

 

토론토에는 대표 어학원인 아일락(ILAC), 아이엘에스씨(ILSC),

카플란(KAPLAN), 이씨(EC) 부터 시작해 규모가 작은 어학원까지

아주 많은 수의 어학원이 있습니다.

저는 한번가는 어학연수를 후회 없이 하고 싶어

어학원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였고

카플란을 선택하였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어학원 선택은 후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도 단점이 꽤 있었으니 글을 끝까지 읽어주세요 :)

 

 

1. 카플란

 

카플란은 캐나다뿐 아니라 영국, 아일랜드, 미국, 호주에 지점을 두고 있는 어학원으로

캐나다에는 토론토와 밴쿠버에 두 지점이 있습니다.

제가 다녔던 토론토 카플란은 아일락이나 아이엘에스씨처럼

대형 학원은 아니고 학생 수가 약 150명 이하인 학원입니다.

학생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국적비율은

브라질 30%, 한국 28%, 터키 18%, 멕시코 13%, 프랑스 11%

정도로 구성되어있습니다.

 

 

2. 수업과정

 

수업은 영어회화인 영어 자유 과정, 아이엘츠 등  영어 시험 준비과정,

비즈니스 영어&대학 진학 준비 영어과정이 있어요!

참고로 어학연수를 오는 학생들은 영어 자유 과정을 듣거나

시험 준비가 필요한 학생들은 영어 시험 준비과정을 들어요.

영어회화는 General, Semi-intensive, intensive로 구성되어 있어요!

자세한 사항을 밑에 첨부해둔 카플란 책자 pdf를 참고해주세요 :)

 

영어 자유 과정(영어회화)은

A1(초급), A2(중하급), B1(중급), B2(중상급), C1(고급), C2(능숙)

총 6가지 레벨이 있습니다.

 

저는 B2에서 시작을 했어요.

B2는 문법, 리스닝, 스피킹 등을 수업과 게임을 통해 배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B2수업이 제일 재미있었어요.

수업이 지루할만하면 게임을 하고 

게임이 주로 영어 문법과 관련되어 생각보다 효과가 좋았어요.

 

B2 수업에서 나눠준 자료
C1 영어수업

 

 

 

3. 시험

시험은 반 레벨을 올리는 시험으로 10주마다 실행돼요. 

시험은 스피킹, 리스닝, 라이팅 그래머, 리딩

총 5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험을 통과하게 되면 다음주에 한 단계 높은 반으로 올라가고

떨어지면 2주 후에 재시험을 보게 됩니다.

참고로 컴퓨터로 시험을 치고

리스닝, 리딩, 그래머는 한국식 영어 시험 방식과 비슷해요.

스피킹과 라이팅은 선생님께서 채점하십니다. 

 

시험결과
B2 > C1 시험 결과

 

 

4. 장점

1)  엄격한 출결 관리

이게 왜 장점이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거예요.

카플란은 토론토에 있는 어학원 중 가장 공부하는 분위기라는 평이 있어요.

저는 이게 엄격한 출결 관리에서 시작되었다고 생각해요.

다른 대형 어학원을 다녔던 친구 말을 들어보니

그 학원은 출결관리를 하지 않고 좀 더 노는 분위기라고 해요.

그래서 제 친구도 학원을 자주 빠지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카플란은 또한 출결이 80% 이하로 내려가면 졸업장을 주지 않습니다!

 

2)국적비율

저는 개인적으로 국적비율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한국인이 너무 많으면 한국어를 쓰게 되고,

영어를 아주 잘하는 친구들을 보면 보통 유럽 친구들이더라고요.

 

체감상 카플란은 남미, 유럽, 아시아(한국, 일본) 학생 비율이 비슷했던 것 같아요.

반도 비슷한 비율로 구성되었고요. 

그래서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을 사귀고

영어에 능숙한 친구들과 대화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물론 다른 어학원도 전 세계에서 온 학생들로 구성되었겠지만, 

다른 대형 어학원을 다니던 친구 말을 들어보니

유럽 친구들은 가뭄에 콩 나듯 있다고 했어요.

 

3)  다른 대형어학원처럼 규모가 크지 않다는 점이에요. 

 다른 대형 어학원의 규모는 학생 600~700명이라고 해요.

하지만 카플란 그보다 훨씬 적으니 선생님과 교류하기가 쉬웠어요.

저는 선생님과 함께 한식당도 가고 맥주도 마시러 가곤 했어요.

 

5. 단점

저는 카플란이 정말 마음에 들었지만

항상 완벽한 것은 없듯이 단점도 꽤 있었습니다.

 

1)  가격이 조금 비싸다

저는 어학연수를 준비하면서 서울에 유명한 유학원 두 곳을 방문했고

두 곳 모두 카플란 견적이 가장 비쌌습니다.

 

2.)  오전 수업 시간이 조금 빠르다

카플란은 오전 수업과 오후 수업을 선택할 수 있고

오전 수업은 8시 15분에 시작합니다.

저는 오전 수업을 선호해서 오전 수업을 들었지만

초반에는 좀 힘들었습니다.

홈스테이부터 학원까지 약 한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적어도 7시에 집에서 출발해야 했어요..

 

오전수업-시간표
오전수업 시간표

 

3) 성수기에 새로운 학생들이 너무 많다 

카플란 책자에는 토론토 카플란 학생이 150명 이하라고 나왔지만

이것은 비성수기 때 이야기입니다.

성수기 때는 약 200~300명의 새 학생들이 들어옵니다.

그래서 기존 학생들 관리도 잘 안되고,

반 바꾸는 것도 수월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때 새로운 선생님 몇 분이 새로 오셨고

저는 새 선생님 두 분의 수업을 들어보았는데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장점이 많은 카플란이었지만 이렇게 단점도 꽤 있었습니다.

 

6. 영어실력

일단 제 어학연수 전 영어 실력을 말씀드리면

시험 영어만 잘하는 학생이었습니다.

수능 영어는 항상 1등급이나 실수를 많이 하면 2등급이 정도였지만, 

영어 회화가 무서워 학교에서 원어민 선생님을 피해 다닐 정도였습니다.

(당시 제 동아리 담당 선생님이 원어민 선생님이었습니다 ㅋㅋㅋㅋ)

저는 어학연수를 가기 전 작문이 가능했고

머릿속에서 문장을 만드는 것도 가능했지만

입 밖으로 말하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결과적으로 어학연수를 가서 이것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현재 제 영어 실력이 완벽하지 않지만

제 오랜 숙제였던 두려움 극복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학원을 다니고 친구들과 놀면서 영어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두려워도 영어를 말하기 시작했고

어느 순간 영어를 말할 때 부담감이 사라졌습니다.

물론 어학연수의 효과는 개인적으로 다르겠지만

저는 영어를 입 밖으로 꺼내고

외국인 친구와 1~2시간 정도 무리 없이 이야기할 수 있게 되어서

카플란에서 한 어학연수에 대해 매우 만족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카플란 후기와 장단점에 대해 말해보았는데요

토론토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글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좋아요구독 부탁드립니다 :)

 

카플란 책자-압축됨.pdf
8.97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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